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울 관악구, 주민 1,000명과 함께 한 ‘신년인사회’
상태바
서울 관악구, 주민 1,000명과 함께 한 ‘신년인사회’
  • .
  • 승인 2014.01.10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악스타일 말춤’으로 주민의 승승장구 기원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에서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식전행사로 관악구에서 활동 중인 박해욱 포크가수 공연에 이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노래와 고전무용 등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들 간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배일동 명창의 판소리 공연으로 본행사가 진행됐다. 신년인사회 개회선언에 이어 참석자 소개 시간 후 갑오년을 맞아 유종필 구청장과 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특별 이벤트가 열렸다. 구청장과 청색 단체 티셔츠을 입은 직원들이 ‘2012년 관악책잔치’에서 화제가 된 ‘관악스타일 말춤’을 춘 후 주민들을 향해 큰 절을 한 것이다. 갑오년을 맞아 청마의 강인함과 역동성을 의미하는 말춤으로 구민의 승승장구를 기원한 관악만의 스타일이었다. 유종필 구청장은 신년인사회에서 민선5기 출범이후 구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창의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구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지난 3년 6개월 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어 내기도 했다. 구는 그동안 도서관과 175교육지원센터 등 지식복지사업으로 지역이미지를 변화시켰다. 달동네 이미지에서 탈피해 도서관도시, 교육도시, 지식문화도시로 불려 주민에겐 살고 싶은 관악구로, 직원들에겐 일하는 자긍심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금까지 일관되게 추진해온 혁신을 멈추지 않고 보여주기 위한 행정보다는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초심, 열심, 뒷심으로 청마처럼 달려가겠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주민을 상전으로 모시겠다는 유종필 구청장의 말처럼 구청장과 관악구를 상전으로 모시는 시장이 되겠다”며 경전철 등 지역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의지를 밝혔다.신년인사회장 밖에서는 ‘집에서 잠자는 책 깨우기 운동’ 일환으로 참석자들이 이웃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가지고와 서로 교환하는 행사를 진행해 도서관도시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구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신년인사회를 검소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내실 있는 행사로 꾸몄다. 행사 과정은 수화통역사가 사회자 옆에서 동시통역하고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주민을 위해 신년인사회장 로비에 TV로 방송하고 관악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