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8월 20일까지 각 13개동 자치회관을 중심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역 내 단체와 함께 운영되고, 어려운 이웃의 자녀들을 위한 학습지도, 현장체험학습, 인성개발 프로그램 등 총 37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습능력 향상과 창의력 · 인성개발, 공동체 의식 함양을 도울 수 있도록 진행되며, 각 동별로 약 40명씩 총 52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 가능하다. 운영 프로그램 중 ‘학습지도 프로그램’은 수학기초, 중국어교실, 한국사, 신문활용교육 과정을 운영, 대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미술관 관람 등 전시 관람과 여름농촌 체험, 아이스링크 체험, 롤러스케이트 체험, 재활용 자원순환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인성개발 및 창의력 프로그램’은 짚신 신어보기, 손편지 쓰기, 생활공예, 종이접기, 캘리그라피, 쿠키교실 등 창의력․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문화활동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강북구 여름방학 교실은 지역 내 단체들과 연계해 진행된다. 송중동 풍덩예술학교 평생교육원, 13개동 마을문고 전·현직 교사를 비롯해 각 동 자치회관 강좌, 책과 놀자 도서관 등 지역 단체들의 자원봉사와 지원으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거나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홍상수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