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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창업으로 취약계층에 희망주는 자활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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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창업으로 취약계층에 희망주는 자활지원 박차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07.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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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자 재진입 없도록 ‘희망 잡(job)아’ 추진
행복나르미 이사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도 온힘


인천시 ‘공감복지’ 주점 추진 <下>


 인천시는 저소득층의 소득보장을 위해 자활참여자가 취·창업에 성공할 경우 성과금을 지급해 자립에 희망을 주고, 수급자로 재진입하는 사례가 없도록 자활참여자 ‘희망 잡(job)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82명이 당당하게 사회로 복귀했고, 희망과 용기를 얻은 참여자들이 세차, 집수리, 세탁 등 5개 자활기업 창업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에는 63명이 취·창업의 꿈을 이뤘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12일 전국 최초로 자활사업 참여자의 일자리 창출 및 자활생산품 마케팅과 판로지원으로 자활기업의 매출 증대로 사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꿈이든’을 개관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꿈이든은 ‘자활 성공의 꿈이 들어있는 곳’이란 의미로 인천의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의 생산품을 전시·판매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취업상담도 제공하는 공간이다.


 ◆나눔과 공유, 이웃과 행복을 나누는 공동체 사업
 시는 또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행복을 나누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올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대표적 사업은 ‘찾아가는 공감세탁 서비스’, ‘행복나르미 이사서비스’와 ‘장애인이 즐기는 뮤직 페스티벌’ 등이다.


 찾아가는 공감세탁 서비스는 독거노인, 쪽방생활자,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대형세탁 서비스(수거, 세탁, 배송)를 제공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수거·배송은 자활근로자, 세탁은 장애인 보호작업장에 맡김으로써 공공형 일자리 창출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고 있다.


 주거 취약가구의 이사서비스를 지원하는 행복 나르미 이사서비스도 9명의 자활참여자가 지난 1월부터 이사와 관련된 이론, 견습, 실습 등의 교육을 마치고, 올 3월13일 첫 번째 이사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은 ‘공감복지 오디션’을 통해 5개의 시민들이 원하는 공감복지 사업을 선정해 올해 추진 중이다. 다문화가족의 사춘기자녀와의 캠프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장애인 뮤직 페스티벌 등을 개최한다.


 고태성 시 공감복지과장은 “증평모녀의 죽음과 같은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우리 이웃에 갑작스런 이유로 생계 위험에 내몰린 가정이 있는지 관심을 가지는 공동체 의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어려움에 처한 시민 누구나 긴급지원 서비스를 통해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태어나서 노년기까지 지속적이고 촘촘한 돌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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