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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제209회 임시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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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제209회 임시회 폐회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7.27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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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코리아 도장시설 설치반대를 위한 결의안 채택 및 주요업무보고 등 안건 처리

 

 

 

 

서울 금천구의회(의장 류명기) 제209회 임시회가 지난 26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7월 20일부터 총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서의 2018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각종 조례 심의와 함께 ‘벤츠코리아 도장시설 설치반대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금천구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금천구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운영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개의 조례안과 ▲금천구 2018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 처리했다.

 

또 임시회 기간 동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박찬길 의원이 위원장에, 강수정 의원이 부위원장에 선출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찬길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용술 의원이 선출됐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제210회 정례회에서 구청 및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7년도 결산·2018년도 추가경정 예산·2019년도 예산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임시회 마지막 날인 제2차 본회의에서는 ‘벤츠코리아(KCC오토) 도장시설 설치 반대를 위한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번 결의안은 도장시설이 포함된 ‘벤츠코리아의 금천서비스센터’의 건축물 허가가 절차적으로 적법하더라도 △주변 학교 및 공동주택 밀집지역 등 환경여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결여됐으며 △차량 도장시설에서 발생 할 유해물질이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벤츠코리아 측의 사전설명 부재로, 주민들이 도장시설 설치로 예상되는 피해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으며 △환경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법적시설을 설치하더라도 이는 해당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하는 결정이므로, 금천구의회는 주민의 건강권 보장 등을 위해 도장시설 설치를 반대하며 이에 구청에서는 적극 대응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 결의안은 금천구청과 벤츠코리아(KCC오토)측에 이송해 금천구의회의 해당시설 설치 반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류명기 의장은 “임시회 기간 동안 안건심사를 위해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앞으로 있을 수해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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