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청주시, 가정폭력 없는 도시 만들기 앞장
상태바
청주시, 가정폭력 없는 도시 만들기 앞장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14.02.17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청주시가 가정폭력 없는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2013 가정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경험했다는 가정이 46%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가정 폭력은 집안일로 치부, 피해 여성이 가정과 사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이중 고통을 겪어왔다. 시는 이 같은 가정폭력 피해 가족을 보호키 위해 3억 6000만 원을 들여 가정폭력상담소 3곳과 피해자 가족보호시설 1곳, 피해자와 동반 자녀의 주거지원을 위한 그룹홈 11곳 등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가정폭력상담소는 피해자 심리 상담과 폭력 행동 교정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갈등 부부를 위한 ‘나, 너 그리고 우리 행복 찾기 부부캠프’ 등이 운영된다. 보호시설과 그룹 홈은 가정폭력으로 가정에서 지내기 어려운 피해자와 동반 자녀의 주거 및 생활을 지원해 심신 안정을 되찾고 건강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길선복 시 여성가족과장은 “가정폭력은 한 가정,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사회적 범죄”라며 “피해 여성은 숨기거나 망설이지 말고 상담을 꼭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정폭력 상담은 청주가정법률상담소 부설 가정폭력상담소(북문로) 257-0088이나 청주YWCA 여성종합상담소(봉명동) 268-3007, 청주사랑 가정폭력상담소(복대동) 295-4948로 연락하면 도움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