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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 방문…급식봉사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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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 방문…급식봉사 전개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18.08.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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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15일 지진 발생이후 가장 먼저 임시구호소인 흥해실내체육관으로 달려와 26일간 삼시세끼 따뜻한 밥으로 이재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던 사랑의 밥차 경상지부(지부장 김영복) 봉사단원들이 최근 흥해를 다시 찾았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도 흥해실내체육관 임시구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기 위해 흥해를 다시 찾은 사랑의 밥차 봉사단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한우불고기, 잡채 등을 만들어 배식하며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사랑의 밥차 경상지부는 김영복 지부장의 사비 및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의 기부와 봉사로 지난 17년간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들을 위한 행사, 재난 재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 포항 용흥동과 2015년 연일읍 산불현장, 세월호 팽목항, 경주 지진 등 어려운처지에 놓인 사람들이 있으면 밥차를 몰고 가 재난 앞에 움츠린 이들에게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특히, 지난해 지진 때에는 자신들의 생업까지 접어두고 여진이 계속되는 진앙지 인근 임시구호소에서 26일간 연인원 2만2천여 명의 이재민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급식봉사를 했으며,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17년 연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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