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해양심층수 제2농공단지 기업입주 의향서를 받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우선 1차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등지의 1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양심층수 식·음료, 의약품, 바이오, 신소재 등 관련업종 유치를 위한 입주의향서를 발송했다.
　입주 의향서 주요 내용은 취득세 감면(60%), 폐수처리시설운영비 보조(50%), 시설투자 비용 10% 지원, 특화시설 환경개선과 물류·냉동시설 설치비 50% 지원 등이다.
　또 동해고속도로, 서울양양 고속도로에서 30분대 진입 및 동서고속철도 건설 예정 등 교통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에 해수플랜트 연구센터와 착공을 앞두고 있는 해양심층수 산업지원 센터 등 입지조건이 뛰어나다.
　한편 해양심층수 제2농공단지는 오는 2022년까지 320억 원을 들여 죽왕면 인정리 916-8번지 일원에 22만 872㎡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제2농공단지 조성계획이 국토부 승인을 받으면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주요향토기업 등을 방문, 입주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양심층수 제2농공단지 기업유치는 군의 미래 산업지도를 그리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