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1일 ‘INCHEONer Card(인천사랑 전자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협업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발행 기념행사를 통해 사업의 공식 출범을 공표했다.
협약식에는 박남춘 시장과 협업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과 골목상권 잠식 등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기념행사에는 박남춘 시장과 협약을 체결한 협업기관장 등이 참석해 인처너카드 어플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 시연, 카드 디자인 설문조사 당첨자에 대한 상품권 증정, 퀴즈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범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인처너카드는 15만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부가서비스 등 마켓팅을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한편, 300만 인천시민과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상품권의 발행주체가 돼 참여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중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인처너카드 플랫폼을 통해 지역자금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시켜 지역 내에서 자금이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적 경제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김석철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앞으로 인처너카드와 연계.통합이 가능한 시책을 발굴해 8월중에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인처너카드 사업은 각 기관과 단체 및 기업 등과의 협업이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이기도 한 만큼 지역사회공헌과의 연계 및 협약을 통해 사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시범사업기간 대시민 공모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사랑받는 ‘인천사랑 전자상품권’이 되도록 새로운 이름으로 선정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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