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제18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열린다.

　바다 향 가득한 홍원항에서 굽는 냄새가 일품인 전어와 싱싱한 꽃게를 맛볼 수 있는 서해안 대표 수산물축제가 펼쳐질 예정으로 지난달부터 찌는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도 돌아오게 하는 요리가 한가득 이다.

　전어는 1년 중 9월에 지방질이 가장 풍부하고 뼈도 부드러워 맛이 좋다고 알려졌으며 꽃게 또한 수게의 살이 통통하게 올라 찾는이가 많아 군은 이 시기에 맞춰 매년 전어·꽃게 축제를 개최한다.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는 초청가수 공연은 물론 전어 맨손잡기 체험,전통놀이 체험, 홍원항 보물찾기, 홍원항 전어 깜짝 경매, 비눗방울 놀이, 관광객 노래자랑도 펼쳐진다.

　서천군 특산품 판매장 운영등 볼거리, 놀거리, 살거리가 풍부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기간 동안 서해에서 갓 잡아 올린 전어를 회, 구이, 무침 등으로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다. 영양만점 꽃게찜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만점 메뉴로 가족, 연인, 친구 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이상원 홍원항마을축제위원장은 “가을 진미라 불리는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전어와 꽃게는 영양까지 풍부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맛있는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천/ 노영철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