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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성산산성 아라홍련’ 국내 넘어 해외 진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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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성산산성 아라홍련’ 국내 넘어 해외 진출 눈앞
  • 함안/김정도기자
  • 승인 2018.08.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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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표권 18개 품목 등록완료
화장품 개발 등 해외출원절차 진행

 고려시대 연꽃인 ‘아라홍련’의 스토리가 해외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라홍련’은 함안성산산성(사적 제67호) 연못터 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760여 년 전의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2009년 발아해 피운 연꽃이다. 


 경남 함안군은 긴 시간을 뛰어 넘어 싹을 틔워낸 신비로운 발굴스토리를 가진 아라홍련을 관광상품화하고, 브랜드보호를 위해 2012년 3월, ‘아라홍련’ 상표권을 특허청에 첫 출원했다.


 지난 6월에는 문구 및 광고물(16류), 생활소품(18류·20류), 교육·전시업(41류) 등을 포함한 12개 품목을 추가 등록, 이로써 현재 총 18개 품목에 대한 국내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다.


 이러한 가운데 2013년 세계적인 바이오 연구회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군에 화장품 원료개발을 제안, 아라홍련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으로 아라홍련의 브랜드가치가 향상됨에 따라 이번 추가등록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 이후 ㈜셀트리온스킨큐어에서는 5년간의 연구를 거쳐 지난해 5월 스킨케어 제품 ‘셀큐어 아라760’을 출시, 아라홍련 스토리와 원료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라홍련 상표권 독점사용 계약’을 정식 체결하고 군에 로열티를 지급해오고 있다.


 오랜 시간을 견디고 피어난 아라홍련의 줄기세포 추출수를 90.3%함유한 ‘셀큐어 아라 760’은 출시 후 국내시장에서 호응을 얻어 미국과 유럽 수출을 위한 판로 검토 중에 있다.


 군은 이번 제품의 해외진출에 발맞춰 미국, 중국, 일본, 유럽(EU소속 28개국), 베트남 등 34개국을 대상으로 아라홍련 상표의 해외출원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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