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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사랑의 PC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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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사랑의 PC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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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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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에 사랑의 PC 1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사랑의 PC는 구청에서 사용한 중고 컴퓨터를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정비한 다음 이를 저소득계층 등에 무상으로 설치·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자원도 재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윤양호 홍보전산과장은 “지난해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2013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률은 82.1%, 스마트폰 보유가구는 79.7%로 나타났다. 인터넷 환경이 발달할수록 오히려 정보의 부익부빈익빈 현상도 우려되는 만큼 PC 보급사업이 필요하다”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보급대상으로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사회복지단체 등이다. 단,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이미 PC를 보유하고 있거나, 수익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경우 등에는 보급이 제한된다.지원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구청 홍보전산과(820-2860)로 신청하면 된다. 구에서는 신청대상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한 다음 적격자에 한해 PC를 설치한다. 특히, 구는 PC의 사후관리를 위해 A/S 전담요원도 운영하고 있다. 2년 간 무상 A/S는 물론, 이용문의나 고장문의(820-1170)도 가능하다.사랑의 PC를 직접 설치하고 있는 구청 유지보수실 직원은 “중고 PC의 성능을 개선해 다시 사용한다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무엇보다 어려운 이웃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며 기뻐하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지난해 PC를 지원받은 상도동 주민 김 모씨(70)는 “컴퓨터 비용도 문제지만 어떻게 사야할지도 몰랐는데 지원받아 기쁘다”며 “요즘 인터넷 기사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기쁨을 전했다.문충실 구청장은 “사랑의 PC 지원뿐만 아니라 경로당이나 장애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실시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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