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20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으로 관내 온열질환자가 지난 7일 기준, 총 24명이 발생한 가운데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민·관 협력을 통한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그 동안 횡단보도 14개 소에 그늘막 설치한 가운데 9일까지 12개 소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맑음터공원과 죽미공원 내 물놀이장에도 차광막을 설치, 어린이들이 폭염에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내 111개 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 노약자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38개 소는 당초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무더위쉼터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무더위쉼터별로 전담 부서를 지정,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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