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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저소득층 학생 학원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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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저소득층 학생 학원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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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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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김윤미 기자 =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7일부터 2월 4일까지 ‘2014년 희망 강북 아동 청소년 배움 디자인사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학업에 대한 성취 욕구는 높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충분한 학습의 기회가 제한돼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학원수강 장학지원 서비스로, 학생들에게 민간학원에서 발행한 무료 수강권을 제공해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나눠주기 위해 2012년 처음 도입됐다. 이 사업을 통해 가정형편에 따른 지역 내 학습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켜 미래의 지역 인재로 성장해 나갈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초·중·고교 재학생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차상위복지급여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긴급복지가구 또는 최저생계비 150%이하 가구의 자녀이다.선정되는 학생에게는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학원에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과목의 종합반 또는 단과반을 무료 수강할 수 있는 수강권이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1.27일 ~ 2.4일이며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구는 지원자의 소득 및 재산기준의 적합여부, 학생의 학업성취욕구, 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 7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희망 강북 아동청소년 배움디자인 사업은 강북구와 한국학원총연합회 보습교육협의회 강북구지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27세대에 학원 무료수강권과 1,172만원 상당의 학원 교재비를 지원했다. 또 수강생 대상 교육만족도조사에서 수강생의 95%가 성적이 향상됐다고 답해 학생들의 학업증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지난 해, 학원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하고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학원 수강의 기회를 제공받아 자신의 꿈을 디자인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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