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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율곡로14길 보행환경개선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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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율곡로14길 보행환경개선사업 ‘완료’
  • 임형찬기자
  • 승인 2018.08.17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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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율곡로14길에 대한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최근 완공했다고 밝혔다.

 

율곡로14길(정림건축~옛 효제파출소)은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았던 15m 폭원의 도로에 택배, 원단창고, 가스회사 등이 밀집해 대형차량과 이륜차가 수시로 드나들고 불법주정차 또한 빈발했던 구간이다.

 

구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율곡로14길을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지난해 4월 설계용역에 착수한 뒤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1년여 만에 설계를 마무리 지었다. 올 4월부터는 공사에 들어가 최근 사업을 완공했다.

<사업 시행 전>

<사업 시행 후>


구는 이번 사업으로 이 일대의 주차문제도 일정 부분 해결했다. 기존에는 27면의 합법적 노상주차장(거주자우선 및 지정주차)에도 불구하고 오가는 차가 워낙 많아 불법주차가 최대 90여대에 달하는 상황이었다.

 

구는 이를위해 사업구간 내 모든 건물의 소유주 및 영업장을 일일이 방문해 주차수요를 파악했다. 불법주․정차 방지를 위해 단속시스템을 구축하고 택배, 원단공장, 가스회사 등 맞춤형 주차구획을 설치했다. 아울러 거주자 10면,지정주차 27면을 합쳐 노상주차장 총 37면을 확보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양방통행 체계를 일방통행으로 변경해 불필요한 통과차량 진입을 억제하고 도로 양측에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 분리를 위한 보도를 설치했다. 야간 조명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안전운전 유도를 위해 제한속도를 30km/h로 하향 조정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장애인 노약자를 배려한 보행환경개선’ 실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학로 명소 ‘대명길’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보행환경 개선으로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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