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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어울린 전국체전 만들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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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어울린 전국체전 만들기" 시동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5.03.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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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97회 전국체전과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문화체전’으로 개최키로 한 충남도가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대규모 토론회를 마련했다.도는 16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문화체전 추진 방향 설정을 위한 민·관·연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이유찬 단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발제와 지정·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허승욱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내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도민은 물론, 온 국민이 행복한 문화체전으로, 소박하면서도 내실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또 오배근 위원장은 “2016년 전국 및 장애인체전은 충남 체육이 역사·문화·관광과 어울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발제는 오훈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이 ‘2016년 체전의 문화관광 연계 방안’을 주제로 가졌다.오 연구은 “‘시골밥상 같은 전국체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실행해야 하고, 지역 테마 문화행사와 지역 관광자원 패키지 상품 개발 등이 필요하며, 지역민과 대학생, 예술인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발제에 이어 열린 지정토론에는 김칠봉 대한체육회 경기운영부장과 박승재 대한장애인체육회 전문체육부장, 나태주 충남도문화원연합회장, 변재란 순천향대 교수, 오태근 한국예총 충남도연합회장, 최운현 충남문화재단 사무처장, 이선균 충남도관광협회장 등이 참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스포츠와 지역의 역사, 인물, 명소 등이 결합된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문화체전 전략을 구체화 할 방침이다.박정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내년 양 체전을 지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역대 대회와 차별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97회 전국체전과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은 내년 10월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하고, 도내 15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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