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경찰,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야간 교통사고 사망자 30% ↓
상태바
인천경찰,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야간 교통사고 사망자 30% ↓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8.08.22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지역 횡단보도에 빛을 비추는 투광기를 설치했더니 야간시간대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경찰청 교통계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에서 야간시간대(오후 8시∼오전 6시) 발생한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17명에서 12명으로 30%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같은 기간 야간시간대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량에 치여 숨진 보행자도 3명으로 지난해 5명에서 40% 감소했다.
 인천경찰청은 올해 초 교통사고 사망자가 속출하자 서구 연희사거리 등 시내 횡단보도와 교차로 152곳에 투광기 266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현재까지 인천 시내 269곳에 설치된 투광기는 모두 424개에 달한다.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횡단보도 등지에 투광기를 설치하면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73.8m에서 115.9m로 대폭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좌우를 살피는 빈도도 36%에서 58.7%로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투광기 설치가 야간 보행자 사고를 줄이는데 큰 효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앞으로도 인천시나 10개 군·구와 협의해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