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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영등포'의 미래를 이끌어 갈 로드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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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영등포'의 미래를 이끌어 갈 로드맵 확정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8.2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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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쓰레기, 조부모 양육, 의료관광, 청년일자리 등 주요 지역이슈 포함

▲소통판넬에 의견을 적고 있는 청년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구민 목소리가 담긴 민‧관 협력사업 ‘2019 지역사회혁신계획’을 확정지었다. 

지역사회혁신계획은 구민 소통과 참여 과정을 통해 도출된 지역사회 문제와 그 해결방안이 담긴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구는 지난 16일 영등포구협치회의를 통해 내년도 협치의제 총 1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구는 지역의제 발굴부터 구체화하기까지 전 과정에 구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통로를 마련했다. 2017 열린마당 대토론장, 협치분과회의, 온라인 공론장, 봄꽃축제 소통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그 결과, 구는 실행가능성, 공익성, 수혜대상, 협치가능성 등을 고려해 총 12개 사업을 선별하고 지난 7월 구민 200여명이 참여한 ‘2018 열린공론장’ 의제로 상정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었다. 

주요 사업은 ▲도시재생 ▲복지 ▲지역특화 ▲생활밀착 ▲다문화 ▲청년 등 총 6개 분야에 걸친 지역현안 과제로 주부, 청년,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주체들이 공감할 수 있느 의제가 고루 포함됐다. 

생활 쓰레기 감소를 위한 체험형 분리수거교육 ‘분리수거 이제 잘 할 수 있어요’,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조부모를 위한 양육교육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우리함께 키워요’, 외국인의료관광객 대상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영등포를 의료관광 으뜸도시로 함께 만들어요’, 청년 일자리 종합정보 제공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정책소식’ 등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영등포구 의제들이 선정됐다.

이와 같은 지역사회혁신계획은 오는 11월 서울시 최종 승인을 거쳐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의제별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구성, 월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사업의 평가‧환류까지 구민이 참여 할 수 있는 협치적 구정운영 체계를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협치가 수반되지 않는 구정운영은 반쪽짜리 손뼉일 뿐”이라며 “구민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구민이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민‧관협치 기반을 조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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