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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 태풍‘솔릭’대비…수해취약지역 직접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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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 태풍‘솔릭’대비…수해취약지역 직접 챙겨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8.2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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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서울대 정문 앞 저류조와 보라매동 산사태 예방 공사장 방문

- 박준희 관악구청장‘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태풍에 철저히 대비할 것’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라 박준희 관악구청장(우측 2번째)이 22일 오전 9시, 태풍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오후 수해 취약지역 및 시설을 직접 찾아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23일~24일 예상되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에 대비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발 빠르게 대처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구는 기상상황 및 태풍 예상 경로에 대해 파악하고, 시설물 관리 주요부서별 조치사항과 세부 대응계획에 대해 점검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청룡동 일대 봉천 제12-2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을 찾아 공사현장 안전을 세심히 확인하고, 현장관계자를 격려하며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관악구는 저지대 지역이 많고, 도림천이 위치해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수해발생 위험이 큰 지역이다.

 

이에 박준희 구청장은 서울시의회 민선 제8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9대 환경수자원위원장을 지내며 관악구 수해예방 관련 시비를 확보했다. 이와 같은 노력 덕분에, 구는 시비 총 1350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방재시설을 구축하는 등 입체적인 풍수해 예방사업을 펼쳐왔다.

 

먼저 총 사업비 582억 원을 들여 서울대 정문 앞 저류조(저류량 4만톤)와 서울대 부지 내 저류조 2개소(저류량 각 2만톤, 5천톤)를 설치했다. 또 현대식 교량을 신설하고 물막이 옹벽을 설치하는 등 도림천 범람을 막았다.

 

저지대 침수방지를 위해서는 빗물펌프장 3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총 58.95㎞에 이르는 하수관로 성능개선공사를 실시했다. 또 5010개소에 역류방지기와 물막이판도 설치했다.

 

이에 과거 시간당 60~70㎜ 강우 시 발생하던 침수 피해가 현재는 90~100㎜정도의 집중호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방재능력이 향상됐다.

 

또 산사태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258억 원을 들여 위험절개지, 산지사방, 계류보전 등 총 238개소에 대해 산사태 예방 공사를 완료하고 정비했다.

 

이밖에도 구는 강풍 및 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현수막, 간판, 옥외 조형물들의 체결상태를 점검하고 건축 공사장의 가림막, 가시설, 타워크레인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저지대 취약지역 지하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모자가정 등 대응능력이 약한 주민에게 기상상황과 태풍의 전망을 문자와 유선으로 실시간 제공해 돌봄을 강화하고, 유사시 가정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태풍으로 인한 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악구청 전 직원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며 “취약지역 및 시설물, 취약가구 집중 관리에 힘써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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