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지난해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 설치한 발달장애인카페 디엔디를 운영하는 (사)함께가는 노원장애인부보회는 최근 구청장실에서 발달장애인들이 1년동안 벌어들인 수익금을 노원교육복지재단에 전달했다. 2012년 6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된 디엔디카페에는 2명이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고 5명의 발달장애인들이 파트 타임으로 요일별로 일하고 있다. 카페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함께가는 노원장애인부모회(회장 최인혜)는 7개월간 영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중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원교육복지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카페를 관리하고 있는 이대수 장애인지원과장은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계산도 하는 등 점점 카페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가고 있다. 이제 장애인도 받는 삶에서 베푸는 삶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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