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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신축공사장 지반붕괴에 따른 대피민 ‘입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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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신축공사장 지반붕괴에 따른 대피민 ‘입주 가능’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9.03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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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전문가 분석결과 더 이상 지반 침하 없고 안정화 돼 안전하다고 밝혀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지난달 31일 발생한 신축공사장 지반붕괴 사고와 관련, 전문가 분석결과 건물과

 

 

지반이 안정화돼 아파트 주민들의 입주가 가능하다고 9월 2일오후 7시 30분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가산동 신축 공사현장의‘흙막이 시설 붕괴’로 인해 인근도로 및 아파트 주차장이 붕괴돼 발생했다.

 

구는 사고발생 직후 시행사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응급복구 작업을 지시했다. 또, 재난상황 통합지원본부 지휘소를 현장에서 24시간 운영하고, 인근 중학교에 주민대피소를 운영하는 등 주민안전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조치했다.

또 구는 주민들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건물 출입을 제한하고, 지난 31일부터 국토부, 서울시, 금천구 합동으로

 

 

구조 및 지반전문 자문단을 구성해 건물에 설치된 계측기의 측정값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구는 보다 정밀한 분석을 위해 시추기를 이용한 지반조사, 지표침하계 계측 등을 추가로 실시했다.

 

9월 2일 오후까지 계측을 계속한 결과, 1mm이내 측량 오차에 해당되는 침하만 계측되어 더 이상 지반침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반 또한 안정화 되어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에 의해 확인되어 구는 2일 오후 7시 30분 주민설명회를 통해 자택으로 입주가 가능함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안전을 조금 더 정밀하게 확인하고자 서울시와 함께 국토교통부에서 추천한 한국지반공학회에서 ‘정밀안전진단’을 10월 말까지 실시하고, 이후에도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계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할 것이며, 전문가와 구청에서도 안전에 대해 100% 주민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주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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