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무더운 여름이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됨에 따라 등산객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 달간 ‘가을철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산악긴급구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선선한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의 증가로 산악사고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주요 운영지역은 관내 오서산(성연주차장) 및 옥마산(대영사 입구)에서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되며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돼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특히 ▲간이응급의료소 설치를 통한 등산객 건강상태 체크 ▲산악위치표지판 및 경고표지판 점검 ▲구급약품 등 상비약 비치 ▲산악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방순찰 활동 ▲안전사고 및 산불예방 홍보활동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며 “가을철 산을 찾는 등산객들도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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