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민선4기 마포구청장을 지낸 신영섭 새누리당 마포 ‘갑’ 당협위원장이 저서 ‘피어나요. 마포의 꿈’을 펴내며 4일 오후 6시 신촌 거구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책은 경제 복지 주거 문화 지방행정 등의 분야에 걸쳐 본인의 해법을 담은 15꼭지의 짤막한 글과 이를 뒷받침하는 풍부한 사례와 자료들을 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경제와 복지를 두개의 축으로 삼고 있는데, 경제에서는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들고 있다. 복지부문에서는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주민들의 복지수요에 비해 예산과 재원은 극히 제한돼 있다는 냉엄한 현실을 뚫고 나갈 수 있는 ‘틈새전략’을 강조하고 그 사례들을 들었다. 이 사례들은 대부분 신영섭 위원장이 구청장 재직시절 시행했던 창의적인 시책들로서 지금도 벤치마킹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평이다. 그 중에는 전국 최초의 동통합 같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큰 반향을 일으킨 사례도 있으며, 품앗이 육아방은 청와대 보고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던 사례다. 이밖에도 재개발 재건축 갈등을 줄이기 위한 개선방안, 불법건축물 양성화, 시민생활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행정체계 개혁, 저소득층을 위한 문화예술공연 제공방안 등 흥미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소개하고 있다. 많은 개혁과 업적 이외에 ‘클린구청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신영섭 위원장의 저서가, 올해 6.4 지방선거이후 새로 구성되는 지방자치단체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