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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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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조사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18.09.16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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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당선 목적 원고 대필
경찰, 공직선거법 위법여부 조사

지난 2월 24일 강원도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양구군수와 김모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양구군수는 지난 6일 조사를 받았으며,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제보를 했던 김모 씨는 지난 10일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양구군수가 지난 2월 출판기념회에서 편저자로 출간한 책이 당선을 목적으로 출판사의 원고를 대필에 의한 것인지 '공직선거법' 위법여부를 조사했다.


이에 대해 양구군수는 "편저한 내용이 있다. 출판사와 계약한 내용에 포함돼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변경돼 조사를 받은 김모 씨는 양구군수가 출간한 책에 대해 직접 관계한 공모 여부다. 김모 씨는 "현 양구군수가 612표의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것은 '출판기념회'가 당선에 절대적 영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찰에서 출판기념회와 관련된 조사가 마무리돼 모든서류가 검찰에 이송된 상태다. 한 법률전문가는 "경찰에서 검찰로 '피의자 입건지휘'가 올린 그대로 내려오면 피의자인 양구군수와 김 모 씨는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송치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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