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시형생활주택 30호를 매입, 저소득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자는 대학생,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2년 이내의 취업준비생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 재계약 횟수는 2차례로 한정해 최대 6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대학가 주변과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도시형생활주택(원룸형)과 주거형 오피스텔 등 30호를 매입할 계획이다.
청년주택 매입공고는 제주도 홈페이지(http://www.jeju.go.kr) 또는 도 개발공사 홈페이지(http://www.jpdc.co.kr)를 비롯해 주요일간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택 매도를 희망하는 자는 21일까지 제주개발공사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주거복지사업에 404억5천600만원을 투자해 공공임대주택건립(행복주택) 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저소득층을 위한 기존주택매입 임대사업의 매입주택은 365호다.
올해는 청년매입주택 30호와 기존 주택매입임대사업 100호 등 130호를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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