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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회적경제 매니페스토 실천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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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회적경제 매니페스토 실천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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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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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전국 사회적경제 매니페스토 실천협의회가 6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이 협의회는 여야정당과 시민사회, 종교계, 사회적경제 전문가 등이 모여 만드는 국내 최초의 전국조직으로, 새누리당 사회적경제 특별위원회 유승민 위원장과 총괄간사인 이이재 의원, 민주당 사회적경제 정책협의회 신계륜 위원장과 공동부위원장인 윤호중 의원, 정의당 정책위원회 박원석 의장, 새정치연합 소통위원회 송호창 위원장을 비롯한 정치인과 사회적 경제 부문별 협의체 대표, 종교계 대표, 시민사회계 대표 등이 상임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경제활동을 포괄하며 전세계적으로 양극화 해소와 사회통합을 위한 대안으로 성장해왔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과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3년 3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설립을 시작으로 국회, 지방의회 등에서 활발하게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한 영역별 협의체가 속속 설립되면서 사회적 관심사가 됐다. 특히 최근에는 새누리당의 사회적경제 특별위원회와 민주당의 사회적경제 정책협의회가 출범하는 등 사회적 경제는 정치적 입장과 관계없이 우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주요한 방식으로 받아들여지는 추세다. 통합적인 사회적경제 정책수립과 실천을 모색하고, 6.4 지방선거에서 사회적경제 공약이 후보와 유권자들에게 주요한 공약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여야정당과 시민사회, 사회적 경제 부문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 하에 실천협의회 구성이 시작됐고 명실공히 한국의 사회적 경제 정책과 관련된 대부분의 관계자가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조직으로서 창립대회를 개최하게 됐다.창립대회에서 실천협의회는 설립선포와 함께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을 발표하고,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협약을 체결하여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제시한 사회적경제 공약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모니터링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천협의회는 상임대표단 이외에도 공동대표단, 집행위원단과 실행위원단, 고문단과 자문단, 그리고 협동사무처로 구성되며,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광역단체장과 새누리당 남경필 국회의원 등이 고문으로 참여한다.사회적경제 정책생산과 실천을 위해 협력하는 전국단위 네트워크로서, 실천협의회는 민간과 정당, 국회, 지방정부, 지방의회 등이 협력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을 만들어 갈 전망이다. 이번 창립대회는 국회 사회적경제 연구포럼, 새누리당 사회적경제 특별위원회, 민주당 사회적경제 정책협의회, 한국 YMCA 전국연맹, 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 한국 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전국 사회적경제 지방의원협의회, 서울사회적경제 네트워크 등이 참여한 ‘전국 사회적경제 매니페스토 실천협의회 준비위원회’에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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