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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지하철역에서 도서관책을 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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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지하철역에서 도서관책을 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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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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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회사 동료들이 관악구에 사는 저를 부러워해요, 도서관에 갈 시간이 없어도 도서관 책을 마음껏 빌려볼 수 있는 U-도서관 때문이죠”직장인 김 씨는 퇴근길 신림역에서 어제 다 읽은 책을 반납하고 읽고 싶었던 책을 다시 빌렸다.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출퇴근길에 2분만 투자하면 다양한 책을 언제든 빌릴 수 있어 자투리 시간에 스마트폰 게임을 하거나 TV를 시청하던 습관을 독서로 바꾸게 됐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최근 신림역에 IT 신기술을 활용한 도서서비스인 ‘U-도서관’을 추가로 설치했다. ‘U-도서관’은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도서를 예약해 지하철역 내 설치된 무인도서대출기에서 찾아가는 도서서비스로 지난 2011년 6월 서울대입구역에 처음 도입됐다.주민들의 많은 호응으로 다른 지하철역에도 설치해달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2012년 에는 안전행정부 ‘U-도서관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봉천역, 낙성대역도 확대 설치됐다. 특히, 신림역은 지난해 베스트셀러 및 신간도서를 즉시 대출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도입한 바 있어 이번에 무인대출기 추가도입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림역 1, 2번 출구방향 스마트도서관 왼쪽에 설치된 U-도서관은 통합도서관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서관홈페이지(http://lib.gwanak.go.kr)나 스마트폰 앱 ‘관악구통합도서관’을 접속해 관악문화관·도서관 등 5개 도서관에 소장된 모든 도서를 검색하고 대출신청해서 수령지를 신림역을 선택하면 1~2일내 책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가장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서울대입구역에는 24개의 함을 추가로 설치해 총 72개함으로 한번에 140여 권의 책을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신림역 설치로 신대방역부터 낙성대역까지 관내 모든 지하철역에 U-도서관이 설치되게 됐다”며 “젊은 사람들뿐 아니라 어르신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니 도서관 방문이 어렵다면 지하철역 U-도서관을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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