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U-성동통합관제센터에 범죄, 불법행위, 사고현장 등을 CCTV로 자동 감지해 알려주는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 구축했다.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은 담장넘기, 집단싸움(학교폭력), 배회(거동수상자), 교통사고, 무단투기 등 10가지 패턴이 발생하면 즉각 관제센터 근무자에게 경보음과 함께 사건발생장소와 현장 화면을 제공해 준다. 상황이 발생하면 근무자는 영상확인 후 사건현장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순찰차에 사건위치와 실시간 현장화면을 순찰차 내 단말기로 전송해 주어 경찰은 현장상황을 확인하며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즉시 인지하여 대처할 수 있음은 물론 사건징후를 초기에 감지해 범죄의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관제센터와 현장근무 경찰 간에 실시간정보교환이 가능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음에 따라 사건 해결률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내 CCTV를 통합한 관제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매년 지속적으로 CCTV설치를 늘려 현재 관내에 약 940여 대의 방범용CCTV가 그물망처럼 촘촘히 설치돼 있다. 이외에도 구에서는 CCTV로 불법차량도 잡고 있다. 지난해 말 개발한 체납차량영치시스템을 통해 구청 주차장 및 공영주차장 3개소에 출입하는 차량번호를 인식 체납차량, 대포차, 의무보험미가입차량일 경우 즉시 전담팀에게 차량번호와 위치를 알려주어 현장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모든 CCTV에도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을 적용해 단속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범죄자, 실종아동의 얼굴사진을 등록해 CCTV에 감지되면 알려주는 얼굴인식시스템, CCTV녹화영상을 사건담당경찰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해 시간과 행정력을 크게 절감해 주는 영상정보제공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미래형 관제센터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고재득 구청장은 “CCTV는 앞으로도 기술개발을 통해 무한한 발전이 가능한 영역으로 구민안전망을 구축함은 물론, 선도적으로 행정에 접목하여 업무에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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