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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AI·구제역·ASF 특별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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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AI·구제역·ASF 특별방역 추진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8.09.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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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방역대책본부·상황실 설치·운영

 강원도가 내달부터 5개월간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가을부터 봄까지 AI·구제역·ASF 발생위험이 큰 시기임을 고려해 특별방역으로 가축 질병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와 동물위생시험소, 18개 시군 등 26개 관계기관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예방 중심의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의심 축 신고를 받는 등 방역시스템 가동상황을 점검한다.
 
 도내 5개 거점소독시설을 상시 운영하면서 필요하면 확대 운영한다.
 
 과거 야생조류 분변·폐사체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원주, 속초, 횡성, 철원, 양양 등 5개 시군 12개 읍면동을 AI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 예찰·검사, 소독을 강화한다.
 
 전통시장, 가든형 식당, 계열화 사업자 등 취약대상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고병원성 AI 발생지역에서는 가금류 입식을 금지하거나 입식 시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도와 시군, 관계기관 등에서 1천699명의 살처분·매몰 인력을 사전 확보해 AI·구제역 발생 시 즉시 투입한다.
 
 AI 방역 취약 농가에는 전담공무원을 지정, 주기적으로 방문 예찰을 시행한다.
 
 10월 중 구제역 일제 백신 접종과 함께 백신 미흡 및 발생위험 농가에 대해 주기적인 검사와 예찰에 나선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에서 지속해 발생하는 ASF 도내 유입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260여 명에 이르는 양돈농가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강화와 함께 남은 음식물을 먹이로 사용하는 40여 개 양돈농가는 담당관제를 추진한다.
 
 또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독수리가 도래하는 기간 지역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등 특별방역을 병행한다.
 
 도는 이 같은 대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다발적인 발생에 대비해 10월 30일 삼척에서 도와 시군,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상방역 현장 훈련을 할 계획이다.
 
 홍경수 도 방역과장은 30일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국가재난형 가축 질병으로부터 '프리'(Free)한 청정 강원을 사수하겠다"며 "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 구제역 예방접종 등 차단방역과 함께 의심증상 가축 발견 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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