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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결핵관리 우수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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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결핵관리 우수구’ 선정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10.04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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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핵환자 신고·관리를 위한 병·의원과의 협력체계 강화로 예방 향상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추진을 통한 결핵관리 앞장

 

 

서울 관악구 (구청장 박준희)가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민간 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관리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는 의료기관과 협력해 결핵환자의 신고·보고·관리를 강화하고 치료성공률을 향상시켜 결핵퇴치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라진 질병이라고 인식하지만 우리나라에는 한해 3만여 명의 새로운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22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여전히 OECD 가입국 중 높은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결핵은 꾸준한 치료관리와 복약이 힘들어 불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 ‘비순응 환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비순응 환자’는 치료를 받지 않거나 중단하는 경우 또는 입원명령에 따르지 않는 환자를 말하며 결핵을 전파하고 내성결핵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비순응 환자관리는 결핵관리에 있어서 중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소와 지역사회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대처와 협력이 필요하다.

 

이에 구는 민간병의원과 협력해 결핵 예방관리 향상을 위해 ▲결핵환자 신속한 신고 및 보고체계 확립 ▲결핵환자 사례상담 및 교육 ▲입원명령 환자관리 ▲비순응 환자연락 후 치료유도 ▲복약지도 확인 ▲집단시설 역학조사 강화 및 가족접촉자 검진비 등 철저한 환자관리를 지원했다. 또 어린이집 및 의료기관 등 결핵 전파 위험이 큰 시설 종사자 987명에 대해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해 결핵예방관리 사업을 강화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결핵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노인복지관, 경로당, 장애인 복지관 등에 1500명에 대한 찾아가는 검진 실시 및 신림동 ‘고시촌 이동검진’을 진행해 결핵 조기 퇴치에 앞장섰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 결핵관리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간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결핵 발생률을 줄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결핵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관악구보건소(감염병관리실 ☎02-879-717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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