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가 민선 7기 미래 4년을 위한 첫 단추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는다.
　시는 4일부터 부서별 업무보고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민선7기 정책이 시작되는 내년도 주요현안과 업무전략, 이행과제에 대한 보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대상 부서는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도시공사, 읍면동이다.
　기존에는 각 부서장이 시장에게 일방적으로 보고하고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보고회를 읍면동까지 확대하고 부서별 담당급까지 참석한다.
　실질적인 업무는 담당급(6급)이 추진함으로서 세부적인 현황과 실무적인 사항까지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생각에서다.
　업무보고회는 4일 경제관광국을 시작으로 매일 2~3부서를 통합해 이달 중순까지 진행한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단순한 업무보고가 아닌 민선 7기 시정 비전과 발전전략에 대해 시장과 직원들 간의 자유로운 토론과 대화로 의견을 나누는 열린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선7기 시정 기조 및 비전을 포함한 공약사항과 시민정부 준비위원회에서 제안한 주요 정책사업, 부서별 자체 신규 발굴사업 등을 중점 보고하게 되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국비확보사업, 시민중심 시책, 공동체 회복을 위한 시책 사업을 발굴 보고하게 된다.
　시정부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분야별 사업들에 대해서는 세부계획을 세워 내년도 사업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 반영 사업은 2019년도 당초예산에 편성, 12월 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민선7기 공약 및 핵심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이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모든 사업을 시민입장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으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