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홀몸어르신 20가구…매주 수요일 방문
강원도 정선읍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전영록)는 지역의 취약계층 들에게 오는 12월까지 따뜻한 국을 배달해 줄 계획이다.
정선읍 행정복지센터와 정선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의 취약계층 가구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사랑가득 따뜻한 국 배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일 정선군자원봉사센터에서 전영록 정선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박옥순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소장, 이지윤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장,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가득 따뜻한 국 배달’ 자원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랑가득 ‘따뜻한 국 배달’ 지원 사업은 치아가 불편하고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가구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 제공으로 영양증진 및 결식 예방, 경제적 부담 경감, 정서적 지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정선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8개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
정선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거동 및 치아가 불편해 결식 우려가 있는 중증장애인 및 홀몸어르신 20가구를 선정해 매주 수요일 가구를 방문해 식사 해결이 가장 용이한 국을 배달한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가구를 방문해 따뜻한 국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모니터링을 통해 생계, 의료, 주거 등 취약부분에 대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번에 배달하는 국은 결식이 우려되는, 중증장애인 및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봉사자의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취약계층들의 생활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며, 유대관계를 형성해 외로운 어르신들의 정서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영록 정선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겨울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국배달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의 홀로사는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