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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올 봄 최악의 미세먼지 물청소로 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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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올 봄 최악의 미세먼지 물청소로 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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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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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최근 중국발 초미세먼지와 3월에 집중 유입되는 황사로 대기오염이 심해지는 한편, 예년에 비해 비가 적게 내리면서 도로위에 오염물질이 쌓이고 날리며 구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미세먼지와 도로 위의 분진을 제거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도로물청소를 중점 실시한다. 물청소차, 노면흡입차, 분진청소차 등 총 13대를 투입한다. 작업 효율이 높은 야간과 새벽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작업하며, 차량통행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는 작업을 중단해 불편을 줄인다. 낡아서 기능이 떨어지는 살수차와 노면 청소차는 저공해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예정이다.올해 도로분진청소 작업 목표를 작년 7만㎞에서 약 13%늘어난 8만㎞로 잡았다. 마포로, 양화로, 월드컵로, 독막로, 와우산로, 월드컵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는 매일 물청소하고 왕복 4차로 이하의 일반도로는 2일에 1번 청소한다.골목길과 동네 보도, 화단, 학교 주변의 물청소는 동 주민센터가 맡는다. 자체적으로 청소 노선을 정하고 작업계획을 수립한 후, 동 행정차량에 동력분무기를 싣고 물청소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기상상황에 대처하는 신속한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미세먼지 주의보, 황사주의보 발령, 폭염 주의보 등 대기오염 발령 시 즉각 가용차량을 총 동원하여 물청소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구 관계자는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로 물청소로 교통흐름에 다소 불편을 끼칠 수 있더라도 너그럽게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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