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에 있는 스팀청소기 업체의 물류창고에서 붉은불개미 5900여 마리가 발견돼 환경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안산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 업체 관계자로부터 컨테이너 1곳 안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됐다.
검사 결과 발견 개체는 붉은불개미로 확인됐으며, 관계 당국은 현장에서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개체 샘플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 날 오후 ‘붉은 불개미’ 의심 개체 발견 현장을 긴급 방문하고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주문하면서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태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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