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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운서·용유지역 정주여건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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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운서·용유지역 정주여건 개선 박차”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10.11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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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분리로 생활 인프라 부족 해결
지역주민에 ‘보편적 행정서비스’ 제공
대형병원 유치·공항철도 환승할인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설득에 최선

■인터뷰-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下>


 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은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중구 1·2청 분리의 가장 큰 목적은 보편적인 행정서비스를 중구 구민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홍 구청장은 중구의 시급한 현안이 영종·운서·용유지역의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인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을 분리할 계획에 대해 “지난 선거기간 중 영종·운서·용유지역을 방문해보니 주민들이 행정서비스를 받는데 얼마나 어려운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 지역 주민들이 행정서비스를 받으려면 약 2시간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중구청을 방문해야 한다. 행정의 기본적인 특성이 보편성인데, 영종·운서·용유 주민들은 이 보편적인 행정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구 1·2청 분리를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영종복합청사 별관을 설계변경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종·운서·용유지역의 생활인프라는 중구 1·2청 분리와는 조금 다른 문제이다. 이 지역은 응급실이 있는 대형병원이 없어 응급환자가 서구까지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대중교통 등 교통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은 기본적인 이동권도 보장이 안되고 있어 불만이 높다.


 홍 구청장은 “응급실을 보유한 대형병원 유치를 위시해 대형마트 등 생활시설 입점, 공항철도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도입, 수도권을 오가는 광역버스 도입, 인천대교·영종대교 통행료 감면 추진, 제3연륙교 조기 착공 실시 등이 필요하지만, 인구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설득해 영종·운서·용유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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