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이해찬 “경제 어려운 게 사실…바닥친 일자리 조금씩 나아질 것”
상태바
이해찬 “경제 어려운 게 사실…바닥친 일자리 조금씩 나아질 것”
  • 서정익 기자
  • 승인 2018.10.11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도지사와 간담회…“조직·인사·재정 분권 강화, 법제화 노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시도지사들이 11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이해찬 대표,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송하진 전북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두관 의원,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예결위 간사, 김성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1일 경제가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시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경제문제는 서서히 좋아지고 서서히 나빠지고 하는데 현재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동안 10여년 동안 경제체질이 많이 약해졌기에 그것을 갑자기 끌어올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꾸준히 노력해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라며 “일자리가 한꺼번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세심히 노력해야 만들어지는데 제가 보기엔 바닥을 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부터는 (일자리 상황이) 조금씩 나아질 텐데 시도지사께서 좀더 정성을 들이고 관심을 갖고 일자리 만드는 일을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앞으로 남북관계가 많이 변화할 것”이라며 “특히 두 번 (북한에) 가서 보니까 북쪽 입장이 남북관계를 확실히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통일부 장관이 북한에 지자체와 교류하는 파트너십을 민화협(민족화해협의회)으로 삼고 있는데 여기(남측)는 지방행정기관이고 민화협이 민간단체라 적절치 않아 정부기관 중 담당기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북쪽도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도 서로 중복되지 않게 하려면 행정안전부와 통일부가 협의해서 하는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 해서 고위 당정 때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지방자치제를 하긴 했어도 분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방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조직이나 인사, 재정에서 분권을 대폭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런 부분을 법제화해 문 대통령 재임 기간 지방분권화가 혁신적으로 많이 이뤄지도록 당에서도 많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