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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서울동부지방경찰청,청소년 선도위한 ‘맞춤 전통문화 수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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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서울동부지방경찰청,청소년 선도위한 ‘맞춤 전통문화 수업’ 운영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10.15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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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놀이마당에서 전통문화 특별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9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법사랑연합회와 함께 <청소년 선도 잔디프로그램> 시행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잔디프로그램>은 일시적인 잘못으로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대상이 된 청소년들에게 개별 맞춤형 선도 프로그램에 따라 음악,요리,미술 등 전문적 정서교육을 시행하는 것이다.

  

이는 재범방지와 선도의 실질적인 효과는 물론 청소년들의 사회적응력을 키우고, 개인적인 소질을 개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청소년들은 기소유예처분을 받음에 따라 4종류의 맞춤형 선도 교육과정(사물놀이반(송파구), 요리반(송파여성문화회관), 음악치료반(이화여대), 미술치료반(유아트맘)) 중 1개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구는 10월부터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5~10명과 함께 서울놀이마당 송파산대놀이전수관에서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청소년 선도 잔디프로그램> 진행 할 예정이다.

송파산대놀이는 약 250년 전 송파장을 중심으로 연희되던 지역의 고유한 무형유산으로 1973년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서울놀이마당과 송파산대놀이전수관을 통해 지역의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선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주민, 학생,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열어 전통문화 계승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청소년 선도 잔디프로그램> 특별 수업 역시 서울놀이마당에서 활동 중인 전통예술 전문가들이 사물놀이를 중심으로 개별 맞춤 수업을 진행 한다.

이들은 전통예술의 이해를 시작으로 칠채 기본장단 익히기, 반더더쿵이, 자진가락, 엎어빼기 등 6개월간 신명나는 사물놀이 전반을 배워 이후에는 종합발표 공연도 열 예정이다.

특히 이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 공간을 활용, 자연스럽게 심리치료와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 주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가 전통문화 교육을 통해 청소년 재범방지 선도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수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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