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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효도성북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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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효도성북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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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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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2014년을 ‘효도(孝道)성북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최근 구청 4층 아트홀에서 지역 및 복지시설 어르신과 주민 등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 ‘어르신 행복도시 성북’ 조성을 위한 효도성북 선포식을 개최했다. 성북구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약 6만 명으로 이 중 경로당 등 시설 이용자가 3만 3,000명, 재가 및 기타 복지서비스 이용자가 1만 8,000명으로 어르신 관련 복지사업 미혜택자가 무려 9,000명에 가깝다.동 별로 2개소에서 16개소까지 구에만 총 157개소의 경로당이 설치돼 있지만 이처럼 시설 및 복지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어르신을 모두 돌보기 위해 ‘효도성북 1‧2‧3’실천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효도성북 1‧2‧3’ 이란 ‘1주일에 2번 이상 경로당(혹은 부모님) 방문 및 안부를 확인하고 3시 세끼를 챙겨드려 굶는 어르신이 없도록 하자’ 는 캠페인인 동시에 1‧2‧3 공동체복지망으로 나누어 각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제1공동체망은 공무원과 지역단체 및 주민들이 ‘웰컴투경로당’프로젝트를 진행, 주 2회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 말벗이 되어드리고 안부를 확인하며 환경도우미를 배치, 식사준비와 청소 등 환경개선서비스를 제공한다. 제2공동체망은 저소득 독거어르신 중 ‘마음건강돌봄평가’를 통해 자살고위험군으로 선정된 414명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 단위 ‘마음돌보미’자원봉사단을 구성, 1:1 연계 강화로 실질적 생명지킴 활동을 수행하는 ‘마음돌봄’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헬로우! 마니또’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제3공동체망은 시설 미이용 독거어르신 4,000명을 일반인 총 2,000명과 1:2 마니또로 연계하여 일반 주민들이 마니또가 된 어르신에게 주 2회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주며 위급상황 및 연계지원 필요시 동 주민센터에 비상연락을 취한다.이날 효도성북 선포식에서는 동선동과 종암동에 거주하는 마니또 대표 2명의 ‘헬로우! 마니또’ 결의문 낭독에 이어 일상생활에서 1‧2‧3 캠페인 및 3대 실천운동을 널리 선포하고 실천에 앞장설 것을 서약했으며, 복지관 등 시설 13곳에 효도성북 지정서를 전달했다.김영배 구청장은 “일시적인 복지사업이 아니라 주민네트워크를 통한 나눔문화 조성,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복지를 실천하고 싶었다” 며 “외롭고 단절된 어르신과 주민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를 통합하여 어르신이 존경받고 아이들이 사랑받는 효도성북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쉬지 않고 일하겠다” 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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