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문윤환)이 ‘2014년도 해외문화체험 장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해외문화체험 장학생 모집은 올바른 역사의식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과거 우리 고유 영토에 방문,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며 역사의식을 정립하고 주체적인 마인드를 지닌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추진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올해 여름방학 기간에 4박5일(7월24일~28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백두산 ▲고구려 역사유적지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압록강 단교 등에 찾아가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구하게 된다. 왕복항공권 및 숙식, 여행자 보험 등 해외문화체험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단, 개인경비 및 여권발급은 본인 부담이다. 관내 고등학교(1학년)에 다니는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것을 고려해, 현재 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접수받는다. 이후 장학재단에서 구성한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4월 7일부터 18일까지이며,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 홈페이지(http://janghak.songpa.go.kr)에 관련 서류(△신청서 △활동계획서 △내 고장 바로 알기 평가서 △독서역량평가 등)를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5월 30일(금) 발표하며, 6월 중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윤환 이사장은 “이번 해외문화체험 장학생 선발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신채호 선생의 말씀처럼 송파구 꿈나무들이 역사의식을 지닌 주체적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계획한 사업”이라며 “우리 역사‧문화를 제대로 바라보고, 해외의 다양한 선진문화를 벤치마킹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1994년 설립 이래 성적이 우수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관내 학생 1,8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금년 역시 ‘2014 1차 학비지원 장학생’을 24일(월)부터 모집할 계획으로,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지역에 주소지를 둔 고등학생(1년 이상 거주) 및 대학생(2년 이상 거주)이 대상으로 내달 7일까지 해당 동주민센터 및 고등학교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이후 4월 21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5월 중순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02-2147-2389)나 송파구청 교육협력과(☎.02-2147-23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