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교육청(교육장 김준석)은 지난 15일~16일에 사이버폭력대응 거점Wee센터의 사업 일환으로 학부모 연수 및 상담담당자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했다.

  15일에 실시한 학부모연수는 관내 초, 중, 고 학부모 총 50여명을 대상으로 평택대학교 상담대학원 차명호 교수가 ‘사이버세상속 자녀와 올바르게 소통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이 연수는 스마트폰과 게임 중독에 빠지거나 악플 등 사이버폭력에 자주 노출된 자녀들에게 사이버윤리를 확립하고 다른 사람과 올바르게 공감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진행되었다.

  더불어, 16일에 실시한 상담담당자 역량강화연수는 거점Wee센터로서 관내 Wee클래스 및 나주, 장성, 담양, 함평, 화순Wee센터 상담인력,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총 25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대응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센톤아동오감교육협회에서 활동중인 강성심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 이 연수는 사이버폭력 가해학생 및 피해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고, 신체이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디퓨저 제작으로 꾸며졌다.

  김준석 교육장은 “사이버폭력이 심각한 요즘에 이 연수들을 통해 가정내에서는 학부모와 자녀간 올바른 소통법을 경험할 수 있고, 학교 및 기관 담당자들은 보다 쾌적한 상담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권상용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