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3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1회 Fun Fun 영어 골든벨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격은 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생이다. 중구에 소재한 12개 초등학교에서 학교장이 추천한 120명과 개별로 신청을 받은 중구에 거주하지만 다른 구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 30명이 대상이다. 단, 영어권 국가에서 1년 이상 체류한 학생들은 참가가 제한된다.영어퀴즈를 통해 최후의 1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이 대회는 원어민 강사가 질문하는 내용을 듣고 주어진 시간 안에 각자 배부된 화이트보드에 답안을 작성하는 골든벨 형태로 진행된다. 문제를 맞힌 사람만 자리에 남아 다음 문제를 풀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워밍업퀴즈, 예선전, OX게임, 베스트오답 선발 그리고 패자부활전을 통해 본선까지 최종 15명을 선발하여 시상자를 정하고, 다시 이들을 대상으로 진정한 영어고수를 결정한다. 문제는 초등학교 교과학습 과정 중 시사상식, 역사, 문학, 사회, 과학, 중구 바로알기 등에서 출제하며 3월24일 중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공개했다.최후 생존자 1명은 골든벨, 2등 1명은 실버벨, 최종 5인에 들어간 나머지 3명에게는 브론즈벨, 그리고 본선에 진출했지만 최종 5인에서 탈락한 10명에게도 팅커벨 상을 준다.심사기준표 채점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단체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개교씩 선정해 상패를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