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전국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들의 희망을 노래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여수시는 오는 31일부터 2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제14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열기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사)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가 ‘더불漁 함께하는 어업공동체, 새로운 희망을 품다’라는 주제로 주최·주관한다.
　행사에는 전국의 자율관리 어업인 200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어울림한마당, 학술행사 등을 펼치며, 우리나라 어업의 희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 기념식 프로그램은 자율관리어업 유공자 표창, 혁신결의문 낭독, 어업공동체 희망 퍼포먼스 등이다. 이어 자율관리 어업인들이 화합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디오션호텔에서 자율관리어업의 필요성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학술행사를 열기로했다. 이날 최성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 김정봉 한국수산회 정책연구소장 등이 강사로 나서 자율관리어업과 한국수산업의 미래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가입자는 이날 현재 전국에서 7만 2621명에 달하며,여수지역은 전체의 10% 가량인 6900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