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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예산 첫 ‘10조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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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예산 첫 ‘10조원 시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10.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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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1086억원 편성후 시의회에 제출
올해 본예산 대비 8조9336억원 증가
채무 4066억원 상환 재정건전성 강화


 인천시는 2019년 예산안 10조1086억 원을 편성, 2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열린시정, 균형발전, 성장동력 확충, 시민행복, 평화번영’ 등 5대 기본 방향에 역점을 두었으며, 예산안 규모는 10조1086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8조9336억 원)보다 13.15% 증가한 규모이다.


 박남춘 시장은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가 7조1774억 원,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가 2조9312억 원 등 모두 10조1086억 원으로 인천시 예산규모가 처음으로 10조 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입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95억 원이 늘어나고,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의존수입은 5524억 원이 증가했다.


 한편, 시본청 채무는 내년도에 4066억 원을 상환하게 되면, 채무비율이 2018년 말 20.1%에서 2019년에는 18.7%로 약 1.4% 감소돼 재정건전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세출예산 편성내역을 보면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분야의 경우 주민참여예산 199억 원(군·구비 50억 원 포함), 인천공론화위원회 2억 원 등 25개 사업에 251억 원이다.


 또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분야에서 원도심 활성화사업 1991억 원,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 479억 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연장 33억 원, 인천1호선 검단연장 200억 원 등 41개 사업에 2994억 원이 포함돼 있다.
 ‘대한민국 성장 동력 인천’ 분야는 일자리창출 968억 원, 청년·창업 165억 원, 혁신성장 지원사업 325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확대 150억 원(1650개사 9000억 원), 인천 전자상품권 홍보 10억 원 등 79개 사업에 3007억 원이다.


 특히 ‘내 삶이 행복한 도시’ 분야의 경우 중·고교생 교복지원 43억 원, 어린이~고등학생 무상급식 시행 929억 원, 기초연금 6665억 원, 기초수급자 2827억 원, 아동수당 1453억 원, 과밀학급해소 및 교육환경개선 406억 원, 산후 도우미 지원확대 70억 원, 시민안심보험제도 도입 7억 원 등 148개 사업에 3조2553억 원이 편성돼 있다.


 아울러 ‘동북아 평화 번영의 중심’ 분야에서는 영종~신도간 도로개설 5억 원, 남북교류협력기금 20억 원 등 8개 사업에 46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박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다양한 시민의 의견수렴을 통해 인천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충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 시민과 약속한 시정운영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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