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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최원산 연구팀, 원유방제·오염물 정화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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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최원산 연구팀, 원유방제·오염물 정화 신기술 개발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10.29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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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최원산 연구팀이 3상(저밀도기름-물-고밀도기름) 분리 및 오염물 정화가 동시에 가능한 비전복 야누스 흡수체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물-기름 분리기술은 주로 바다에서 기름유출 사고현장의 방제처리나 산업체의 물-기름 폐기물 처리시 선택적으로 기름 또는 물만을 흡수하는데 활용된다.


하지만 기존의 흡수체는 바다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방제용으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고, 산업체에서는 물-기름을 분리한 뒤 물속의 오염물을 정화하기 위한 추가의 다단계 공정을 거쳐야 했다.
특히 저밀도기름-물-고밀도기름으로 이뤄진 3상의 오염물은 연속적인 분리와 오염물 정화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응용기술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팀은 선박의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수에 서 착안한 연구로 이 같은 기존 흡수체의 문제점과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물을 흡수할 수 있는 초친수성과 기름을 흡수할 수 있는 초소수성을 모두 포함하는 흡수체를 비율별로 제작한 뒤, 높은 파도 및 강한 바람에도 침몰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기름만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비율을 찾아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흡수체는 3상의 기름-물-기름 혼합물을 한 단계의 공정으로 연속 분리할 수 있고, 분리와 동시에 물속에 있는 수용성 오염물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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