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의 핵심시설인 청주SB(Science Business)플라자가 과학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마련된 청주SB플라자는 대전의 과학벨트 거점지구에서 만들어질 기초과학 성과물을 비즈니스와 접목해 실제 사업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과학벨트 기능지구의 중심 시설이다.
　29일 준공된 이 시설은 청주SB플라자를 비롯해 세종, 천안 등 3개 기능지구에 조성되고 있다.
　이들 중 청주SB플라자는 오송의 바이오·의약분야로 특화된 국가 인프라와 비즈니스의 융합, 개방형 네트워크 구축, 과학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의 본래 취지에 가장 적합한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비 234억 원을 지원받아 지하 2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만 839㎡의 규모로 건립된 청주SB플라자는 ▲지상1층 창업보육과정실, 가변형 회의실, 전시홍보 및 휴게공간 ▲지상2층 비즈-커넥트 센터, 바이오 창업공작소, 원스톱서비스존 ▲지상3층 창조경제혁신센터 TIPS타운 35개실 ▲지상4-5층 기업 연구공간 20개소 등을 갖춰 최대 55개 기업의 창업 보육을 책임질 대형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준공식에서 “장차 세계를 이끌고 갈 기초과학 사업화의 빛이 충북에서 완성되도록 할 국제과학벨트 기능지구 청주SB플라자가 자랑스럽다”며 “청주SB플라자를 중심으로 젊은 기업가들의 활력을 모아 경박단소(輕薄短小)형 과학산업 성공모델을 구축하고 강호축 성장의 실제적 비전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