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내년부터 중·고등학생 전원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최근 열린 제197회 논산시의회에서 ‘교복지원조례안’이 최종 의결되면서, 논산시는 내년부터 도내 최초로 중·고등학교 전원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지방정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 입학예정인 신입생은 중학생 1076명, 고등학생 1074명이며, 중학생은 ‘충청남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에 따라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 받게 돼, 논산의 중·고등학생은 전원이 교복지원을 받게 된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실질적 교육복지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큰 도시와 달리 지방 중소도시는 자체 여건에 맞게 지방정부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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