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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여수캠 특수교육학부 이설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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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여수캠 특수교육학부 이설 새 국면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11.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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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여수시의회 등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특수교육학부의 광주(본교)이설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10월26일자 5면 보도)해당 학생들이 광주 본교 이설을 촉구하는 거리시위를 펼쳐 이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학내 특수교육학부 학생 100여명이 지난달 31일 오후 여수시청 앞에서 광주캠퍼스 이설을 촉구하는 거리시위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학습권을 보장받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사범대 학부 내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해 특수교육학부를 광주로 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중등 특수교육을 복수 전공하는 학생은 왕복 4시간을 걸려 여수-광주캠퍼스를 오가며 수업을 받아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셔틀버스를 타지 못하는 학생들은 큰 비용을 부담하고, 통학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전공 수업이 특정 요일이나 야간에 개설되는 경우도 잤다”며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도 요구했다.
 학생들은 “이달 중 광주캠퍼스에 완공할 ‘교육융합센터’에 특수교육학부의 공간 배치가 기정화 돼 있다”며 “특수교육학부 이설 문제는 여수캠퍼스 공동화 현상이나 지역사회의 여론에 좌우될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민단체는 전남대 여수캠퍼스 위상회복추진위원회와 여시의회 등은 인구감소와 인재 유출, 지역경제 악영향 등을 이유로 특수교육학부의 광주캠퍼스 이전을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어 이 문제가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해당 학부모들의 입장이 금명간 나올 전망이어서 여수지역사회와 전남대간 마찰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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