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 실버제작단이 2018 서울노인영화제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서울노인영화제는 국내유일 노인관련 단편경쟁 영화제로 노년의 삶을 영화로 이해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영화축제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지난 5월부터 6월 30일까지 만60세 이상 노인이 연출한 단편영화 부문인 노인감독 부문과 만60세 미만이 연출하는 청년감독 부문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 2018 서울노인영화제에는 총 203편의 작품(청년감독 157편·노인감독 46편)이 출품, 역대최다 출품작을 기록했다.
노인감독 부문 본선 진출작 11 작품 중 ‘아버지와 아버님’(김애송 69세), ‘오늘의 꽃’(강여실 71세), ‘친구여’(이종환 68세), ‘큰 엉가’(박은희 64세) 등 총 4편이나 성남미디어센터 실버제작단원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중 김애송 제작단원의 ‘아버지와 아버님’이 노인감독 부문 대상을, 강여실 제작단원의 ‘오늘의 꽃’이 2등에 해당하는 우수상에 선정돼 상패와 각각 4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아버지와 아버님’은 혼자 살아가던 친정 아버지가 병을 얻어 결혼한 딸의 집에 들어오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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