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경남 하동군수가 국제자매도시 교류 활성화와 청정지역 하동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시장 마케팅에 나섰다.
발로 뛰는 행정을 추구하는 윤상기 군수가 해외 마케팅에 나선 것은 민선7기 들어 동남아, 일본, 북미시장에 이어 벌써 네 번째다.
하동군은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중국방문단이 10∼15일 5박 6일간 산둥성 칭다오와 자매도시인 지난시 장추구, 후난성 장자제시를 차례로 방문해 농특산물 마케팅과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외협력수출지원복지 담당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된 중국방문단은 출국 첫날 오후 2시 산둥성 제1 경제도시이자 무역 전진기지인 칭다오시 맥스타백화점에서 하동 농특산물 판촉전을 벌인다.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계속되는 농·특산물 판촉전에는 녹차를 비롯해 유자차, 도라지배즙, 매실원액, 감말랭이, 매실장아찌, 부각류, 재첩국, 다슬기국, 섬진강쌀 등 하동 농특산물 25품목이 전시판매된다.
이어 칭다오시 정량중로에 있는 한국중소기업진흥공단 전시관으로 이동해 하동 농특산물의 전시관 입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방문 5일째인 14일 후난성 장자제시를 찾아 세계자연유산인 무릉원 위안자제 관광특구를 견학하고, 괵정귀 당위원회 서기, 유혁안 시장 등과 양 도시의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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