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서울 중구, 초딩 카피라이터가 전통시장 광고 만든다
상태바
서울 중구, 초딩 카피라이터가 전통시장 광고 만든다
  • .
  • 승인 2014.04.21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초등학생들이 카피라이터가 돼 남대문시장과 서울중앙시장, 신중부시장 광고를 만든다.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이달 23일부터 6월말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청소년 광고기획 프로그램 ‘내 꿈은 카피라이터’를 진행한다.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2014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만들기’사업중 하나로 광고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들이 카피라이터가 돼 전통시장을 탐방하고 시장의 가게들을 광고하는 일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충무, 광희, 덕수, 장충, 봉래, 신당, 청구 등 7개 공립초등학교 6학년생 605명(27개반)이 참여하며, 학교 인근 전통시장과 각 학교 교실에서 열린다. 진로체험인 만큼 학교측과 협의해 정규 과정으로 편성했다.학생들이 탐구할 시장은 각 학교들과 가까운 남대문시장과 서울중앙시장, 신중부시장 등 중구를 대표하는 3곳이다. 진로·경제·금융 교육 전문업체인 ㈜이코노아이가 맡아 학교 수업 기준으로 4시간 동안 진행한다.우선 광고의 기능과 종류, 제작방법 등 광고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를 한 후 학교 인근의 전통시장을 찾아 자유롭게 관람하는 한편 팀별 미션을 수행하며 광고에 대한 생생체험을 한다.이어 기획 회의를 열어 광고할 대상, 모델, 강조할 내용 등을 정한 후 지면에 광고를 직접 만들어본다. 그리고 그 광고에 대한 질문과 평가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학교 담당 교사가 반별로 우수 작품 1점씩 모두 27점을 선정하면 10월경 한국광고협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0개 작품을 뽑아 시상한다. 뽑힌 작품들은 10월15일 구청 대강당, 10월16일~23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최창식 구청장은“초등학생들이 전통시장의 좋은 점과 상인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전통시장을 알릴 수 있는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내고 진로체험도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과를 보고 중학교로 범위를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2014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사업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행복한 안심배움터를 조성하고자 마련했으며 7개 분야 26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