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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명품사과, 베트남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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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명품사과, 베트남 첫 수출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8.11.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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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톤 규모 정선산 명품사과 상차…연말까지 5톤 추가
하노이서 ‘강원 농산물 베트남 판촉·홍보행사’ 추진


 강원도와 임계농업협동조합, 강원무역센터는 15일 임계농업협동조합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정선산 명품사과의 베트남 첫 수출을 위한 상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과 수출에 나선다.
 선적물량은 정선 명품사과 5톤으로 금액으로는 1900만 원 규모이며, 올 연말까지 5톤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 9월에 동해에서 개최된 GTI박람회장을 찾은 베트남 바이어와 상담 후 계약이 체결된 건으로, 2019년부터 5년간 연간 25톤 규모(1억 원)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베트남 수출을 발판 삼아, 강원 명품사과가 동남아국가 소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번 수출과 연계해 도내 사과 등 우수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대형 유통업체인 K-MARKET 2개 매장에서 ‘강원 농산물 베트남 판촉·홍보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판촉·홍보행사 기간 중 농가 및 도내 농식품 수출기업 등으로 구성된 판촉행사 참여단을 운영해 무료 시식행사 및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수입업체와 강원 농산물 수출확대방안을 협의해, 향후 강원도 우수 농산물 수출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작년 강원 명품사과의 홍콩 첫수출에 이어 두 번째 수출국인 베트남 수출로 최근 사과 생산량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에 따른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도내 사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 등 도내 사과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강원도가 사과 재배적지로 부상하면서 재배면적은 지난 2010년 216ha에서 2015년 721ha, 2017년에는 981ha로(2010년 대비 454%↑) 매년 생산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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